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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6 KBS 뮤직뱅크

얼마나 오랜동안 기다려왔던 무대일까요..
얼마나 오랜동안 보고싶었던 무대일까요..

얼마나..얼마나..얼마나.. 기대하고 바라고 그리웠던 무대일까요..

오래고..오랜 기다림속에 드디어 동방신기의 컴백과 함께 윤호의 모습을, 노래를, 춤을 볼 수 있는 날이 왔습니다.
'2011년 1월 6일 컴백' 뮤직뱅크 무대.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오랜 기다림의 시간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조금있으면 윤호를 볼 수 있습니다.

한팀..한팀.. 순서대로 출연 가수들의 리허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윤호의 차례는 언제인걸까요..
지루함과 설레임이 교차되는 기다림의 시간..

예쁜 샹들리에 세트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조명빛에 반사되어 반짝 반짝 영롱한 빛을 뿜어내네요.
무대 세트가 완성이 되어지고 가수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 장소에 문득 사람들이 많아 지는가 싶더니
그립고 보고프던 익숙한 실루엣이 눈에 들어옵니다.

윤호....그리고 창민...

방청석에서도 그들을 알아보고 기쁨과 환영의 함성이 터집니다.
곧이어 두사람이 무대로 오르고.. 리허설의 시작입니다.

'믿기 싫은 이야기'

윤호의 파트..
꼭 감은 두 눈위로 길고 풍성한 속눈썹이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소절 한소절 아름다운 하모니가 부드러운 울림으로 홀안을 가득 채웁니다.

나중에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지만..이날 윤호는 지독한 감기로 고생하던 상태였다고 합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컴백 활동에 열정적으로 매진하고 싶었을텐데 윤호 본인은 얼마나 아쉬웠을까요.
윤호에게 붙어있는 감기 바이러스를 몽땅 다 떼어내주고 싶은 마음..

두세번정도 첫소절 부분을 맞추는가 싶더니 바로 OK를 받아냅니다.

현장 스텝들이 빠른 손놀림으로 세트를 해체하더니 두번째 세트를 세팅하기 시작합니다.
두번째 곡 '왜'의 무대를 위한 세트.

벽이 세워지고 구조물이 만들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동방신기의 무대를 위해 부지런히 손을 놀리고 있습니다.

의상을 갈아입고 온 윤호의 모습이 보입니다. 팬들의 함성은 다시 솟아오르고..
드디어 '왜'의 리허설입니다.
어느샌가 가수들과 스텝들이 대기하는 장소에는 동방신기의 무대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비어있는 좌석에도 사람들이 가득 가득..
TV를 통해 가끔 보았던 SM의 중역들의 얼굴도 보입니다. 그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중요한 무대라는 말이겠지요.

메인 타이틀곡의 촬영인만큼 무대위의 윤호와 창민도, 무대 아래의 스텝들도, 응원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한 팬들도
모두가 숨을 죽인 시간..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시작되었습니다.

하아...........

제가 본 이날의 생생함과 현장감을 100% 전해 드리지 못하는 부족한 글솜씨가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3분여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눈앞에서 펼쳐진 윤호의 할말을 잃게 만드는 퍼포먼스에 넋이 나가 그저 멍하니 바라보는게 고작이었습니다.
이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마치 전기가 온 몸을 관통한 듯 짜릿 짜릿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윤호의 손짓에, 눈빛에, 표정에, 온 몸이 묶인 듯 꼼짝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공기의 흐름 조차도 멈추어 버린듯한 착각마저 들었습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도 저와 마찬가지로 숨 죽인채 모든 시선이 무대로 빨려들어가 있음이 느껴집니다.
끝이 났습니다.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폭포와도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감히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경이롭기까지 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그들에게 말입니다.

방송을 통해서도 봤지만, 윤호와 창민 둘의 아우라와 포스의 멋들어진 조화로움에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얼마나 많이 연습하고 또 연습을 한 걸까요.
단 한번의 NG없이 한방에 성공시켜버립니다.
뿌듯한 자랑스러움과 동시에 조금이라도 더 보고픈 마음에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둘에게
아쉬움 섞인 탄식을 보내게 되네요.

본방이 시작되기 전 갑자기 저 아래쪽에서부터 윤호와 창민을 포함 동방신기 스텝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줄줄이 방청객들이 앉아있는 자리를 지나 1층 로비쪽으로 나가는게 보입니다.

무슨일일까요..? ( 나중에 알고보니 연예가중계에서 인터뷰를 나왔더군요. 아마 잠시 짬을 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있다가 그대로 다시 대기실쪽으로 나란히~ 나란히~
뜻하지 않은 행운(?)덕에 윤호의 얼굴을 한번 더 보게 되네요. ^.^

본방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전 녹화로 이미 모두 촬영을 하였던터라 방청을 하러온 사람들을 위해
짧은 시간동안만 무대에 오를것이라 예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믿기 싫은 이야기'를 마치고 두번째 곡인 '왜'의 반주가 흐르자 윤호와 창민은 마치 지금이 생방무대인냥
순식간에 몰입하여 무대를 압도하는데 겨우 1분여 남짓 지났을까요..
야속하게도 뮤뱅스텝분이 그만하라는 싸인을 보냅니다.

그런데 윤호와 창민 둘다 모두 너무 몰입해 있어서인지 스텝의 손짓을 미처 보지 못하고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스텝의 손짓을 본 터라.. "안되는데,,,, 그냥 하게 두지,,,, 조금만 더,,,,"
마음을 졸이며 1초라도 더 윤호의 모습을 담기위해 두눈에 온 신경을 모았습니다..

두번째로 스텝이 한번 더 그만하라는 싸인을 보내자 윤호는 보았는지 춤동작을 살짝 늦추는데,
아뿔사, 창민은 등을 돌리고 있던 상태로 이 상황을 모른채 여전히 안무에 몰두.

그런 창민을 보자 윤호도 다시 춤 동작에 힘을 싣습니다.

보는 저희들이야 그저 감사한 상황입니다만....
결국 또 한명의 스텝이 바로 윤호와 창민 눈앞으로 달려가서 멈추라고 하네요...............히잉.... ㅠ_ㅠ

1위 발표를 위해 모든 가수들이 무대위로 오릅니다.
대부분의 가수들이 모두 후배가수인지라 윤호에게 인사를 보내오고, 윤호도 연신 허리를 굽히며 인사를 보냅니다.
많은 가수들 속에서 우뚝 솟아(?)있는 윤호와 창민의 모습에 살풋 웃음도 나오고.. 둘이 함께 있으니 참 든든하고 보기좋습니다.

1위 발표가 나자 윤호가 방청석 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두손을 높이 들어 박수를 치며 사람들의 박수를 유도합니다.
정말 언제 어느곳에서나 빛을 발하는 윤호의 배려심 가득한 리더쉽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렇게 또 한번 윤호의 모습이 기억속에 저장이 되어집니다.

그간의 여러 일들로 인해 2년 3개월만의 컴백..
참 많은 생각을 가지고 무대에 올랐을 윤호..
그래서 더더욱 첫 컴백 무대는 직접 가서 응원을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더 뜨겁게 응원을 보내는 팬들의 마음이 윤호에게도 닿았을까요..

이제 앞으로 더 많은 방송과 스케쥴을 소화해 내느라 많이 바빠질 윤호를 위해
더 많이 사랑한다 말하고 더 많이 표현하고 더 많이 응원을 해야겠습니다.
사랑은 표현할수록 더 많은 사랑으로 되돌아오니까요. ^__________^

정윤호, 네가 최고야! 힘내!!
그리고
완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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