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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_ 6집 컴백 인터뷰2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9261724090310




[뉴스엔 권수빈 기자]

동방신기가 SM 내 서열에 대해 밝혔다.

정규 6집 앨범 'Catch me'로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하는 동방신기는 컴백을 맞아 최근 서울 강남 신사동 라까사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온라인 상에서 종종 화제가 되는 SM 서열에 대해 답했다.

H.O.T 시절부터 SM에 몸담은 강타는 현재 이사 직함을 달고 있다. 여러 방송을 통해 SM에서 유영진, 강타, 보아, 김민종 순으로 서열이 내려온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2003년 12월26일 첫 무대를 가진 동방신기는 어느덧 내년이면 데뷔 10년을 바라보고 있다. SM 내 위치를 묻자 유노윤호는 "아티스트로 대우 해준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노윤호는 "강타 선배님은 확실히 이사님이다. 나도 몰랐는데 권보아 선배님은 이사는 아니더라"며 "그만큼 오랜 경력에 대한 대우를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고마운 게 '회사 많이 커졌네요' 장난 식으로 말하면 다 너희가 잘 되서 커진 것 아니냐, 그래서 후배들이 좋은 조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말해준다. 그런 한마디를 들으면 마음이 풀린다"며 "후배들에게도 동방신기가 열심히 해서 너희가 쉽게 활동 하는 거라고 말한다고 하더라. 우리 앞에서는 그런 말 안 한다"고 소속사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서열을 찍어달라 다시 청하자 유노윤호는 "강타 선배님, 보아 선배님, 우리까지 일단 끊어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인터뷰 내내 위트 넘치는 한마디를 순간 순간 내뱉으며 웃음을 선사했던 최강창민이 "준이사급이다"고 해결사 같은 한마디를 덧붙이자 또 한 번 일제히 웃음이 터져나왔다.

한편 동방신기는 10월5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캐치미' 첫 무대를 선사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수빈 ppbn@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637087&year=2012



동반신기가 최근 몇 년 사이 일본과 아시아에서 불고 있는 K-팝 열풍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밝혔다.

동방신기는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새 앨범 ‘캐치 미’(Catch me) 발매를 기념해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유노윤호는 “우리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사실 요즘 후배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며 “하지만 우리는 5~7년 동안 쌓아온 거다 보니 뿌리가 깊어진 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최강창민은 일본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한국에서는 데뷔 하자마자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일본에 갈 때도 우리를 좋아해주겠거니 하고 오만한 생각을 했던게 사실인 것 같다. 우리는 황무지에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자라나는 식물을 수확하고 그 열매의 씨앗으로 다시 새로운 씨를 뿌리는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노윤호는 “사실 우리는 일본에서 처음 데뷔 했을 때 얼굴 없는 가수에 가까웠다. 30명, 50명 앞에서 노래를 부른 적도 않다. 솔직히 처음에 일본에서 데뷔했을 때는 쫄딱 망했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노력했고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진정성 갖고 다가가려고 노력했다”며 “결정적으로 현재의 K-팝 붐과 동방신기의 차이는 러브콜을 받아 간 것과 우리 발로 찾아간 것의 차이다. 노력을 통해 얻은 인기와 노력 없이 얻은 인기는 큰 차이가 있다고 본다”고 정리했다.

유노윤호는 최근 K-팝의 하향세에 대한 우려에 “요즘은 씬의 변화가 너무 빠르다. 하향세라는 지적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전반기, 후반기로 나눠 봤을 때 전반기는 신인들 후배들이, 후반기는 선배들이 나오는 경향이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아직은 하향세라고 결론내리기 어렵다. 하반기에 선배 아이돌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뀔 것”고 진단했다. 최강창민은 “그 중심에 동방신기가 있다”며 웃었다.



유노윤호가 스물일곱, 최강창민이 스물 다섯으로 두 사람 모두 이성에 관심이 많고 소위 혈기왕성할 나이. 하지만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정상의 아이돌 그룹인 까닭에 연애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유노윤호는 “시간이 있을 때 보통은 혼자 다닌다.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생각하는 시간이 좋다. 그 외는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만났던 친구들과 함께 다닌다”며 “연애는 기회가 되면 정말 예쁘게 만날 자신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내 그녀가 이 순간에 뭐하고 있을까 생각하면서 편지를 써본 적도 있다. 언젠가 이 편지를 전해줄 생각을 하면서”라고 덧붙여 연애를 쉽게 할 수 없는 답답한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강창민은 “저 형(유노윤호)가 게이가 아닐까 한 3년 정도 생각했다”고 농담을 하고 “후배들에게도 늘 얘기를 하는데, 지금 내가 한이 되는 것이 데뷔하고 한창 초창기에 혈기왕성할 때 더 유쾌하게 살지 못한거다”며 “일하고 피곤하니 쉬고 그러다 보니 연애를 제대로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연애를 해본 친구와 안해 본 친구가 노래에 감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늘 얘기한다. 몰래 연애 하라고. 회사가 나중에 중매 시켜주는거 아니라고”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나쁜남자 보다 더 나쁜남자는 바쁜 남자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10월 5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6일 MBC ‘쇼!음악중심’, 7일 SBS ‘인기가요’ 등에 잇따라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컴백 소감 들려달라.

이제야 실감이 난다. 생각보다 공백이 오래됐구나 싶었다. 무대에 서고 싶었다. 무대에 섰을 때가 역시 가장 좋다.(유노윤호)

1년 8개월이라는 숫자를 들으니 비로소 실감이 안난다. 일본 전국투어 등 해외활동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후딱 지나간 느낌이다.(최강창민)



- 신곡 ‘캐치미’(Catch me) 설명 부탁한다.

동방신기 노래 중에서는 SMP 스럽지 않은 곡이다. 너무 대중적이면 우리 색이 없어지고 지나치게 SMP라면 창민이가 늘 하는 얘기처럼 우리들만의 리그가 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우리 것을 잃지 않되 쉬운 멜로디를 사용하고 덥스텝(Dubstep) 같은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도 결합시켜 봤다. 사실 덥스텝에 멜로디 붙이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유노윤호)



- 어떤 점에 중점을 가장 많이 뒀나?

이번에는 안무만큼이나 음악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동방신기의 음악이 보는 음악이라는 선입견이 있는게 사실이다. 나는 어떤 노래든 ‘운전을 하면서 들을 때 좋다’고 한다면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노래가 그렇다.(유노윤호)



- 앞으로 동방신기의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듯 보인다.

사실 동방신기의 음악은 다양하다. 근데 언제 부턴가 동방신기 음악은 어둡다는 인식이 생겼다. 데뷔 당시 ‘허그’(Hug)나 ‘풍선’ 같은 곡들도 있지 않나. 이제는 그 색을 천천히 다시 담아내는 것이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유노윤호)

우리는 늘 ‘동방신기는 이런 음악만 하는구나’라는 식으로 음악적인 색깔이 굳혀지는 걸 경계한다.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포용하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꺼번에 바꾸는 것은 맞지 않다고도 본다. 이번에 ‘캐치미’가 그 순차적인 변화의, 우리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 같다.(최강창민)

창민 말처럼 ‘캐치 미’는 중요한 열쇠다. ‘왜’(Keep your head down)이 오랜만에 공백 끝내고 나와 ‘다 보여주겠어!’라는 기분으로 만든 노래라면 이번 노래는 생각을 좀 더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동방신기를 보여줄 키(Key)가 될 거다.

- 동방신기는 늘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팀이다. 이제는 후배들도 많이 생겨나서 무대 퍼포먼스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텐데.

요즘 후배들 너무 잘한다. 하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우리에게는 우리들의 기록을 깨고 싶은 욕심이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 이상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다. 이번 안무는 미국의 토니 테스타가 함께 했다. 그가 ‘다른 새로운 걸 해볼래? 믿고 따라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더라. 이번 안무를 위해 그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총 4개 였는데 결과적으로는 그 4개를 모두 한 곡에 넣었다.(유노윤호)



- 퍼포먼스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토니 테스터는 예전에 샤이니 ‘셜록’의 안무를 했던 분이다. 나랑 동갑이다. 기존의 안무를 만드는 방식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더라. 일단 가사를 보면서 노래가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 생각을 많이 했다. 지킬박사나 헐크같은 캐릭터들이 안무에서 표현됐다.(최강창민)

전체의 감정선과 스토리가 안무에 중요한 포인트다. 창민이 말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소재로 잡은 건 서로가 한 몸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감정 상태를 표현하기 위한 거다. 여기에 댄서들은 우리 두 사람의 감정선을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 감정이 폭발하는 가사에서 멤버들이 튕겨져 나가는 것 같은. 설명하기보다는 직접 보면 가사 내용이 안무에서 어떻게 표현됐는지 금방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토니테스터가 우리를 만나러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어벤저스’를 보고 일부 영감을 얻었다고 하더라.(유노윤호)



- 동방신기가 2인 체계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느낌이다.

아직 좀 더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둘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좀 더 편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러다 보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한다.(유노윤호)



- 솔로 활동 계획은 없나? 최강창민은 일본에서 영화에 출연도 했는데.

상상은 해봤는데 다 시기가 있는 것 같다. 지금은 2인체제의 동방신기를 굳혀야지 하는 생각이 아직은 먼저다. 동방신기가 흔들린 상태에서 솔로활동을 할 수는 없다. 솔로활동은 기회가 될 때 할 것 같다.(유노윤호)

드라마나 영화의 경우 주인공이던 잠깐 나오던 제대로 인상을 남겨드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일본에서 외국어로 연기를 한다는 것이 정말 이렇게 어려운가 하는 걸 실감했다. 혼자 속상해서 많이 울기도 했다. 해외에서 영어로 연기를 하는 이병헌, 배두나씨 같은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됐다.(최강창민)



- 내년이 데뷔 10주년이다.

우선 올해 우리 회사에 엑소(EXO)라는 신인이 데뷔했다. 소녀시대 친구들도 얼마 얼마나 됐나 봤더니 5주년이라고 하더라. 우리보다 늦게 데뷔한 2PM이나 빅뱅 친구들도 오래한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면 우리가 참 오래했구나 생각이 든다.(최강창민)

얼마 전에 다른 가수들하고 해외에서 합동공연을 할 일이 있었는데 비스트, 샤이니만 해도 완전 선배가 됐더라. 책임감이 생긴다. 솔직히 선배들 있을 때가 편했던 것 같다. 그때는 빨리 경력을 쌓아야지만 생각했는데 막상 선배 입장이 되니 책임감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선배 되야 하는데 말이다. 또 오래 남는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도 알 것 같은 기분이다.(유노윤호)

우리의 데뷔는 정확히 2003년 12월 26일 오후 11시다. 정확히 기억한다. 하하.(최강창민)

- 유노윤노는 군기반장으로 유명하던데.

나 나름대로 후배를 보는 기준이 있다. 인사 잘하는 건 착한놈. 아닌건 나쁜놈이다.(웃음) 난 거의 모든 후배들에게 존댓말 쓴다. 아마도 나를 좀 무서워 하는건 그것 때문인 것 같다. 싫은 소리를 할 때도 분명 있지만 이런저런 노하우도 알려주고 잘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그러는 거다.(유노윤호)



- 후배들 중에 이미 월드투어를 다녀온 친구들이 있다. 동방신기의 이번 월드투어는 조금 늦은 감이 있는데.

사실 우리에게는 월드고 아시아고 똑같은 투어다. 솔직히 말하면 월드투어라는 거대한 의미보다는 한국에서 오랜만에 공연을 한다는 게 더 기대가 된다. 사실 공백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설렌다. 예전에 동방신기의 공연에는 재미있는 것도 있고 강한 것도 있었는데 공연을 많이 해보면서 느낀 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최고란 거다. 그걸 우리나라에서 꼭 해보고 싶다.(유노윤호)

공백 기간 중에 일본에서 3개월간 전국투어를 돌면서 분명 노하우는 제대로 쌓인 것 같다. 적게는 많게 1만명, 많게는 5만명이 넘는 관객들을 대하는 방식은 제대로 알게 됐다.(최강창민)



- K-팝이 최근 하향세라는 지적이 있다. 원조 K-팝 가수로써 어떻게 생각하나?

요즘은 씬의 변화가 너무 빠르다. 하향세라는 지적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전반기, 후반기로 나눠 봤을 때 전반기는 신인들 후배들이, 후반기는 선배들이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봤을 때 아직은 하향세라고 결론내리기 어렵다고 본다. (유노윤호)

하반기 상승세의 중심에 동방신기가 있다. 하하.(최강창민)



- 동방신기와 현재 K-팝 붐은 다르다고 느끼나?

우리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사실 요즘 후배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 우리는 5~7년 동안 쌓아온 거다 보니 뿌리가 깊어진 건 있다고 본다.(유노윤호)

한국에서 데뷔 하자마자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일본에 갈 때도 우리를 좋아해주겠거니 하고 오만한 생각을 했던 게 사실인 것 같다. 우리는 황무지에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자라나는 식물을 수확하고 그 열매의 씨앗으로 다시 새로운 씨를 뿌리는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는 자부심이 있다.(최강창민)

사실 우리는 일본에서 처음 데뷔 했을 때 얼굴 없는 가수에 가까웠다. 30명, 50명 앞에서 노래를 부른 적도 않다. 솔직히 처음에 일본에서 데뷔했을 때는 쫄딱 망했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노력했고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진정성 갖고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결정적으로 현재의 K-팝 붐과 동방신기의 차이는 우리는 우리 발로 찾아간 것이고 지금 후배들은 러브콜을 받아 간다는 거다. 그런 노력을 통해 얻은 인기와 그런 노력 없이 얻은 인기는 큰 차이가 있다고 본다.(유노윤호)



- 예능 프로그램에 잘 안나오는 팀이다. 이번 활동에서는 TV에서 자주 볼 수 있나?

예능프로그램 해보고 싶다. 사실 동방신기 초창기에는 ‘엑스맨’이나 ‘연애편지’ 같은 프로그램에 자주 나갔는데 3집 이후부터는 잘 못했던 것 같다.(유노윤호)



- 출연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

평소 ‘안녕하세요’ 잘 챙겨보는 편이다. ‘힐링캠프’ 같은 프로그램도 나가 보고 싶다.(유노윤호)

‘라디오스타’는 꼭 한번 나가보고 싶다. 친한 동생인 슈퍼주니어 규현이 MC를 보고 있기도 하지만 예전부터 ‘라디오스타’는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었다. 예능도 예능이지만 활동 멋지게 해서 ‘9시뉴스’에도 나가고 싶고.(최강창민)



- 쉴 때는 뭐하나?

가을이라 등산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예전에는 부모님 손에 이끌려 산에 가는게 참 싫었는데 지금은 꽤 즐기는 편이다.(최강창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타일이라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하는 경향이 있다. 어제는 시간이 나서 웨이크 보드를 타러 갔고 수산시장에도 다녀왔다. 연예계 있으면서 잃어가는 것들이 많은 게 싫다.(유노윤호)



- 연예인으로서 잃은 있다면 뭐가 있는 것 같나?

연예인들이 다들 비슷할 거다.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떼 본 적이 없다. 점점 외골수가 되는 거 같다. 나도 언젠간 가장이 될 텐데 그런 것 조차 못한다고 생각하면 좀 슬퍼진다. 물론 얻은 것도 있다. 일찌감치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니 남들 보다 더 많은 걸 더 먼저 고민했던 건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두 가지 단점과 장점을 잘 조화시키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순수한 마음 잃어버릴까 걱정은 늘 하고 있다.(유노윤호)

- 평소 누구랑 다니나? 연애도 할 나이인데.

보통은 혼자 다닌다.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생각하는 시간이 좋다. 그 외는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만났던 친구들과 함께 다닌다. 연애는 기회가 되면 정말 예쁘게 만날 자신은 있다. 한번은 내 그녀가 이 순간에 뭐하고 있을까 생각하면서 편지를 써본 적도 있다. 언젠가 이 편지를 전해줄 생각을 하면서. (유노윤호)

저 형이 게이가 아닐가 한 3년 정도 생각했다.(웃음) 후배들에게도 늘 얘기를 하는데 지금 내가 한이 되는 게, 데뷔하고 한창 초창기에 혈기왕성할 때 더 유쾌하게 살지 못한게 후회된다. 일하고 피곤하니 쉬고 그러다 보니 연애를 제대로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연애를 해본 친구와 안해본 친구가 노래에 감정이 다르다. 후배들에게 늘 얘기한다. 몰래 연애 하라고. 회사가 나중에 중매 시켜주는거 아니라고.(최강창민)

- SM이 예전과 비교해 놀랍도록 커졌다. 동방신기의 위치나 서열은 어느 정도 되나?

회사에서는 우리를 아티스트로 대우해 주니까 서열 같은 건 잘 모르겠다. 하지만 보통 가수들의 그룹을 나눌 때 보아, 강타, 김민종, 동방신기까지 한 묶음이니까 부장보다는 위고, 이사보다는 살짝 아래고‥. 이사 대우 정도 아닐까?(유노윤호).

가끔씩 회사에서 ‘우리들이 잘돼서 회사가 이만큼 커진거다’라는 말씀을 해주는데 그 한마디 들으면 풀린다.(최강창민)



- 경영에 관심은 없나?

언젠가는 할 것 같은데 시기가 지금은 아닌 것 같아. 내가 확실해 졌을 때 하게 될 것 같다. 지금은 큰 관심 없다.(유노윤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http://wstar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6&c1=06&c2=06&c3=00&nkey=201210021707141&mode=sub_view




[★인터뷰] 데뷔 9년차 동방신기 “이제는 초등학생 팬 노려야” (일문일답)


[양자영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정규 앨범 ‘캐치 미(Catch me)’로 전격 컴백했다. 무려 1년8개월만이다. 쏟아지는 신예 속 아이돌 대선배 컴백 소식에 가요계는 벌써부터 긴장 분위기다.
그동안 SMP의 정석으로 일컬어지는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음악 활동을 해 오던 동방신기는 이번 활동부터 콘셉트를 바꾸어 대중들로 하여금 ‘친근한 가수’라는 인식을 가지게 하려고 한다.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새로운 장르에 도전, 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다. 안 해봤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욕망도 한 몫을 했다.

예상대로 반응은 뜨거웠다. 트렌디한 더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화려한 오케스트라 선율, 귀를 자극하는 덥스텝과 멜로디 라인이 신선한 조화를 이루는 신곡 ‘캐치 미’는 발매 전부터 일본 타워레코드 예약차트 정상에 오른데 이어 한터차트를 비롯한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에서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까지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남은 것은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왕의 귀환’을 알리는 것 뿐.

최근 정규 앨범 ‘캐치 미’를 발매하고 컴백을 앞둔 동방신기를 신사동 ‘라까사 호텔’에서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유난히 길었던 공백기, 뭐 하면서 지냈는지 궁금하다.
일본 콘서트 투어, SM타운 콘서트, 한국 라이브 이벤트 등등....많이 했죠? 창민이나 저나 둘 다 몸을 키우다 보니 너무 형님 포스가 나서 다이어트를 하기도 했어요. 덕분에 시간도 빨리 흐른 것 같아요. 사실은 몇 달 전에 컴백하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국내활동인 만큼 좀 더 욕심을 부리게 되더라고요. (유노윤호)

✔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이번 곡은 전작 ‘왜’보다 더 쉬운 곡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전작의 임팩트를 다시 보여준다고 하면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하던 거 또 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실 것 같았거든요. 그러면 결국 팬들만을 위한 동방신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동방신기가 오래 활동하려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한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대중적이면서도 이지리스닝을 할 수 있으면서도 퍼포먼스형 무대가 나올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는데, 여러분들이 ‘동방신기가 새로운 퍼포먼스를 시도하는구나’라고 느껴주신다면 이번 활동은 성공한 것 같아요. (최강창민)

✔ 이수만 사장이 컴백 앞두고 어떤 조언 했나?
“내가 만든 음악이지만 ‘라이징선’이나 ‘오정반합’같이 너무 센 음악을 하다보면 대중과 더 멀어질 것 같다. 남들과는 확실히 다르니 인정받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건 너희만의 리그다. 폭넓게 보면 이제는 대중적으로 다가가는 게 좋지 않겠니”라고 말씀하셨어요.(유노윤호)

✔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과거와 다른가?
비트나 소스는 SMP니까, 과연 뭐가 다를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거예요.(웃음) 요새 유행하는 게 덥스텝이잖아요. 단지 춤을 추는 건 똑같다는 생각에 반복적이고 쉬운 부분을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함으로써 동방신기가 가진 SMP 강점과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집합을 찾아낸 거죠. (유노윤호)

✔ 대중과 멀어졌다는 느낌을 언제 받았나?
멀어졌다는 느낌보다는 공백기가 컸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이제는 안 보여드렸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됐죠. 물론 대중성을 간과할 수는 없어요. ‘두드림’ 특강 녹화할 때도 ‘초등학생들을 노리고 있다’고 말하긴 했는데, 그래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 포인트를 만들었어요. (유노윤호)

✔ 뮤직비디오 안무가 정말 인상 깊었다.
샤이니 ‘셜록’ 안무를 만들어 주셨던 안무가 토니 테스타가 처음 봤을 때부터 우리에게 정말 많이 신경을 써 주셨어요. 처음에는 ‘자존심 센 남자가 연인에게 헤어지자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자기를 떠나지 말라고 말하는 내용’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 문화가 다르다보니 통 무슨 소린지 이해를 못 하신 거죠. 그러다가 나중에는 영화 ‘어벤져스’에서 영감을 얻어 용트림 춤, 헐크 춤, 트랜스포머 춤 등을 만들어 내셨어요. 특히 거울 댄스에서 창민이는 표면적인 부분, 저는 내면의 다른 나를 맡아서 표현하고 있어요. 그리고 댄서 분들이 우리 둘 사이의 감정선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죠. 그 모든 것이 ‘캐치 미’ 주인공 남자를 만들어 내는 거예요. (유노윤호)

✔ 토니 테스타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저희가 ‘HUG’로 데뷔한 게 벌써 9년 전이니까, 솔직히 초등학생들이 저희를 많이 모르시잖아요. 그래서 초등학생들에게까지 강하게 어필하고 싶었어요. 토니 체스타도 이렇게 안무에 심혈을 기울여 본 적 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다음으로 저스틴 비버 스케줄이 있었는데 저희가 미완성 상태에 놓이니 과감히 저스틴 비버 스케줄을 미뤄버리던걸요. (유노윤호)



✔ 연결되는 동작을 강조하기 위해 팔 부분에 포인트를 준 것 같다.
팔 부분에 금색 장갑을 착용했는데, 그게 유난히 튀었던 건 뮤직비디오에서 CG를 사용해 강조했기 때문이에요. 댄서랑 이어질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만일 누구 하나 실수하면 끝장이죠.(웃음) 지금까지 동방신기 의상은 정장 아니면 제복이었는데 이번에는 트레이닝복 느낌을 살렸어요. 또 ‘반전의상’이라고, 창민이랑 저랑 의상이 같은데 앞뒤 무늬가 다르게 장식되어 있기도 해요. (유노윤호)

✔ 타이틀곡은 왜 마지막에 정했나?
괜찮은 곡이 많았어요. 완전 멋있게 갈건지, 대중적으로 갈건지 콘셉트를 정하는 과정에서 ‘캐치 미’가 선택된건데, 처음에는 물론 ‘캐치 미’도 완성형은 아니었어요. 마지막까지 회의를 하고 상의를 해서 결정하게 됐죠. 아, 그리고 ‘캐치 미’에 기계음이 들어갔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거 저희가 직접 부른 거예요.  ‘Catch Me. If you wanna’ 이런 부분만 빼고요. 오해하지 마세요! (유노윤호)

✔ 춤이 격렬한데 라이브가 가능할까?
힘든 걸로 따지면 댄서 분들이 더 힘들죠. 저희를 끌어올렸다가 다시 내려놨다가, 다시 위로 들어 올렸다가 착지 시켰다가 다 같이 춤을 춰야 하니까요. 물론 저희도 노래를 하는데 있어 편치 않은 움직임을 해야 하다 보니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라이브로 들려드리려고요.(최강창민)

✔ 창민이 팬들을 위해 작사한 ‘I swear’. 방송에서 볼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요. 그냥 팬 여러분들 생각하면서 쓴 곡이니까요. 팬들이 지난 9년간 나름대로 모진 풍파를 겪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다들 알지만 말 한마디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크잖아요. 곧 있을 저희 월드투어에서 들려드리고 같이 부를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최강창민)

✔ 이번에는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한다던데?
신인 때는 많이 나갔어요. 그런데 해외 스케줄이 많아지고 센 음악을 하다 보니 전보다는 다양하게 나가지 못했던 게 사실이죠. 이번에는 동방신기가 초등학생 팬들을 노리고 있기도 하고, 저희 둘 다 ‘모범생’이나 ‘도련님’ 이미지가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또 연기 욕심도 있는데, 그런 것들은 동방신기로 다 이루어 놓은 후에 하려고요. 동방신기라는 뿌리가 흔들리면 돌아올 곳이 없을 것 같거든요. (유노윤호)

✔ 동방신기가 신화의 ‘신화방송’처럼 자신의 이름을 달고 방송한다면?
신화 선배님들은 데뷔 이후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잦았고, 어느 한 분이 특별하게 잘 하는 게 아니라 여섯 분 모두 재미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방송 한 시간을 온전히 끌고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예능 쪽으로는 별로 두각이 없어요. 포맷을 거론하기도 좀 거만한 위치고요. 앞으로 예능을 많이 보면서 차차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아요. (최강창민)

✔ 동방신기 입대는 언제쯤?
저는 그나마 좀 가까운데 아직까지 창민이에게는 먼 얘기에요. 제가 갈 때가 되면 꼭 말씀드릴게요. (유노윤호)

✔ 동방신기에게 ‘초등학생’이란?
새로운 문 같아요. 저희 목표는 음악을 계속 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저희에게 새로운 자극제가 되기도 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존재죠. (유노윤호)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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