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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_ 6집 컴백 인터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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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안녕하세요 동방신기입니다. '슈퍼주니어예요' 같은 인사법이 없어서 왠지 분위기가 다운되나요?"

요즘 아이돌 같은 인사법은 없었지만, 동방신기는 인터뷰 시작 때부터 밝게 웃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1년 8개월 만에 정규 6집 'Catch Me'를 들고 국내에 컴백하는 동방신기가 27일 서울 라까사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일본 순회 콘서트, SM타운 라이브까지, 1년 8개월이라는 기간도 어찌 보면 이들에게는 짧은 시간이었다. 더구나 오랜만의 국내 활동을 위한 앨범에 공을 들였다.

"타이틀곡을 준비하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동방신기스러운'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최강창민)

동방신기는 기존 자신들의 스타일과 대중성을 모두 살린 타이틀곡을 만들기 위해 예정보다 1~2개월 컴백 시기를 늦췄다.

최강창민은 "지난 앨범의 '왜' 같은 경우, 시기적으로 오랜만에 선보인 곡이기 때문에 임펙트 있는 곡이 적절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작보다 쉽게 들어오고 외워질 수 있는 곡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6집 타이틀 곡 'Catch Me'는 후렴구에는 쉬운 멜로디라인으로 대중성을 추구하지만, 최신 유행인 덥스탭(느린 비트와 힙합적인 요소가 가미된 일렉트로닉 음악의 장르) 비트를 사용해 SMP(SM Music Performance)다운 강렬한 퍼포먼스도 동시에 추구한다. 더불어 덥스탭 비트에 멜로디를 붙여 노래를 한다는 새로운 시도도 들어 있다.

'Catch Me'의 퍼포먼스는 강렬함은 유지하지만 기존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퍼포먼스 전체적으로는 뮤지컬 같은 스토리 전개와 내면의 심리를 표현하는 세심한 면이 있는 반면, 동작 자체는 초등학생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이다. 춤 이름도 '헐크 춤', '용트림 춤', '거울 춤' 등으로 친근하다.

"우리가 '허그(동방신기 2003년 선 보인 데뷔곡)'를 했을 때 초등학생이던 분이 이제 다 성인이죠. 솔직히 지금 초등학생은 우리를 잘 모르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생에게도 강하게 어필하고 싶었고, 그러다 보니 새로운 안무가 태어났어요"(유노윤호)



세계적인 안무가 토니 테스타도 이번 'Catch Me'의 안무를 만들며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곡의 가사 내용은 여자에게 헤어지자 얘기하면서도, 내면에서는 '나를 버리지 말아 달라'는 한 남자의 이중적인 면을 담고 있는데, 문화가 달라서 이해하기 힘들었다는 것. 그는 다음 스케줄인 저스틴 비버와의 작업을 미룬 채 동방신기의 안무 짜기에 매진했다고 한다.

완성된 안무는 비트를 통해 남자의 울부짖음을, '거울 춤'을 통해 남자의 이중적인 모습을 표현한다. 최강창민과 유노윤호가 거울 속에 자신을 비춘 듯 같지만 다른 동작을 하는 것이다. 두 사람은 자신의 파트 때는 '표면적인 나'를 자신의 파트가 아닐 때는 '내면적인 나'를 그려낸다. 그리고 감정의 사이는 댄서들이 표현한다. 군무 전체가 하나의 남자를 표현하는 셈이다.

의상 또한 앞뒤가 바뀐 반전 의상이다. 같은 옷이지만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앞뒤가 뒤바뀐 옷을 입는다. 제복이나 정장만 고수해오던 느낌에서 트레이닝 복을 입은 것도 새롭다.

'거울 춤' 외에 '헐크 춤', '용트림 춤'의 탄생 비화도 공개됐다.

"토니 테스타가 영화 '어벤져스'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더라고요. '헐크 춤', '용트림 춤'… 그리고 마지막에 탈락한 '트랜스포머 춤'이라는 것도 있었죠"(유노윤호)

유노윤호는 대중성 있는 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어렸을 때 기차놀이도 많이 했고, 영화 '황비홍'을 보면서 중국 무술 팔 동작도 하지 않았나요? 초등학생에게도 강하게 어필할 만한 대중적인 춤이라 생각해요. 독특하고 새로운 스타일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판단은 대중들에게 맡기려 합니다.

'Catch Me' 뮤직비디오를 보면 안무 동작은 단순한 듯하면서도 복잡하다. 동방신기 멤버 간에, 동방신기와 백댄서 간에 치밀한 짜임새가 있어야 구현 가능한 동작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유노윤호는 "댄서들과 이어질 수 있도록 (몸이 붙은 상태에서) 안무를 해야 한다. 누구 하나 잘못 하면 끝장이다"라며 안무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런 퍼포먼스를 실제 무대에서 라이브로 선보일 수 있을까?

"방송사별로 한 번씩은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드려야죠. 하지만 라이브로도 웬만한 수준까지는 보여드리려 합니다"(유노윤호)

동방신기는 방송사 별로 퍼포먼스 무대와 라이브 무대를 나눠서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라이브 무대에서도 퍼포먼스를 병행한다. 동방신기는 댄서들에게 들려 누운 상태에서까지 노래를 부를 욕심까지 부리고 있다. 'Catch Me' 무대에서 유노윤호는 "연습을 하는데, 댄서분이 배를 확 잡더라. 내가 누워서 노래를 부르거나 뛰면서 무게 중심이 안 맞을 때 합이 안 맞는 상황이 있어 어렵다"며 연습 과정에 대해 밝혔다. 최강창민은 "댄서들도 우리를 들어 올렸다 착지 시키며 춤을 춰야 한다. 우리도 노래 부르기 편치 않은 자세인 만큼 굉장히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는 6집 활동에 대해 대중성을 유난히 언급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유노 윤호는 "이수만 선생님이 '너희가 이번에도 '왜'나 '라이징 선'처럼 무거운 음악으로 나가면 대중들과 더 멀어질 것 같다. 마니아층만 있는 너희들만의 리그가 아닌 더 젊은 층에 어필하도록 다시 도전해보면 좋지 않겠느냐'고 하셨고 우리도 동감하는 부분이었다"고 대중적인 시도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동방신기가 어둡고 포스 있는 모습 뿐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오래가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도 어느 덧 데뷔 10년을 앞두고 있는 고참 아이돌이 됐다. 이들은 스스로 데뷔 전 그리던 아티스트로서의 부분 중 어느 정도를 이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지금도 셀 수 없는 수많은 회사에서 신인 그룹들이 나오는데 냉정하지만 그 중 잊혀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속에서도 꾸준히 8, 9년동안 많은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 우리를 알아주는 대중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절반의 성공이죠. 나머지는 우리가 메워나가야 할 부분입니다"(최강창민)

창민은 앞으로의 목표를 설명하며 데뷔 14년차인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를 언급했다. 최근 콘서트를 하는 모습이라던가, 가수 활동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부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가수 활동을 12년 이상, 아니 꾸준한 생명력을 가진 가수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노래 외에도 다방면의 매력을 보이며 나머지를 찾아야 아이돌 가수가 30 전후로 수명이 멈춘다는 편견을 깰 수 있지 않을까요. 신화 선배님들이 전례를 남긴 것처럼, 우리도 그 전례에 포함되고 후배 분들에게 선례를 남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5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6일 MBC '쇼! 음악중심', 7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신곡 'Catch Me' 컴백 무대를 가진다. 또한 11월부터 서울을 콘서트 시작으로 전 세계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24803

2000년 'CB Mass'로 데뷔한 최자와 개코. 두 사람은 2003년 리더 커빈과의 불화로 팀을 해체하고 2004년 '다이나믹 듀오'로 변신했다. 두 랩퍼는 랩 가사를 통해서 "셋보다 나은 둘"이라고 주장했고 마침내 그 가사를 증명했다.  

같은 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 '동방신기'도 팀의 해체를 겪었다. 그리고 올해 최강창민과 유노윤호 두 명의 두 번째 앨범이 나왔다. '동방신기'는 '다이나믹 듀오'와는 다른 의미에서 '셋보다 나은 둘'이 돼야 한다.  

'허그'(HUG)로 데뷔한 부드러운 다섯 남자들에서 강력한 듀오가 된 '동방신기'. 그들도 진정 '셋보다 나은 둘'이 될 수 있을까? 그들의 이번 앨범으로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보자.




타이틀 곡 '캐치미'(Catch Me)

'캐치미'는 강렬한 퍼포먼스 그룹으로 잘 알려진 '동방신기'에게 잘 어울리는 댄스곡으로 일렉트로닉 음악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유영진의 작품이라는 점.

유영진은 1996년 H.O.T.부터 S.E.S.,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 보아까지 아이돌 문화를 이끌어온 가수들의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최근 SM 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아이돌인 샤이니, F(x) 등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지만 유영진은 여전히 SM의 전설이다. 유영진이 정성들인 이번 '동방신기'의 타이틀 곡, 기대할 가치는 있다.

최강창민 '아이 스웨어'(I Swear)

"데뷔해서 9년이 지났다. 최근 3년은 일본활동에 집중했다. 국내에 오랜만에 돌아오니 초등학생들이 우리를 모를 정도가 됐더라. 그래서인지 끝까지 우리를 지켜주는 팬들에게 더욱 고맙다. 그 분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한다. 분명 팬들에게 보답하는 이벤트가 있을 것이다."

단순히 무대에 오르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가수활동. 모든 일이 그러하듯 시련도 다가온다. 연예인이 다른 직종보다 좋은 면이 있다면 아마도 팬들이 있어서 일 듯.

최강창민이 팬들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그간 힘들었던 '동방신기'를 잡아준 팬들에게 당연한 보답이다. 하지만 그 보답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동방신기'는 아이돌 그룹이 아니다. 유노윤호가 26살이고 최강창민이 24살이다. 그냥 남자다. 그들의 경쟁상대는 지금 새롭게 등장하는 아이돌그룹이 아니다. 다양한 장르에서 롱런하는 가수 선배들과 정면대결을 펼쳐야 한다.  

이 대결에서 승리해야 팬들을 진정 지켜줄 수 있다. 그리고 그 승리의 방법은 앨범의 컨셉을 '귀요미'에서 '상남자'로 바꾸는 것이 아니다. 가수로 인간으로 남자로 성장을 해야하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순간이 도래한 것이다.  

언더그라운드를 겪은 다른 가수와는 다르게 기획사에서 연습생을 보낸 가수들은 만들어진 이미지와 음악은 탁월하게 소화한다. 하지만 무대에서 팬들과 호흡하면서 성장한 언더그라운드 출신에 비하면 어디까지나 온실속의 화초 수준이다.

유영진, SM이 만들어준  '동방신기'는 이번 앨범으로 끝나야 한다. 최강창민이 '팬지킴이'가 될 수 있으려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동방신기, 자세히 들여다 보기(인터뷰)



▲왼쪽부터 최강창민,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유노윤호.
Q. 아이유가 노래를 잘해서 좋아하는거? 아님 여자로...히히.

"난감한 질문을 하시는 군요. 우리가 생각하는 아이유는 그냥 좋은 가수 정도입니다."

Q. 그럼 결국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이상형은 아니다라는 말이죠?

"그렇게 제목 쓰시면 전쟁입니다."(유노윤호)

Q. 그럼 연애 이야기 하나 부탁합니다.

"진짜 여자친구가 없어요. '나쁜남자'보다 더 나쁜놈은 '바쁜남자'입니다. 우리 정말 바빴어요."


Q. 좋아하는 가수는?

"우리 소속사에서 선택해야 하는가? 우리가 대답하면 너무 재미없을 건데..."

Q. 소속사 후배를 제외하고 제2의 동방신기가 될 그룹은?

"최근에 눈에 들어오는 그룹은 음악성이 있는 팀이다. 씨엔블루를 비롯한 밴드팀, 아이유를 비롯한 가창력 있는 가수들이 눈에 들어온다. 제2의 동방신기라는 말이 부담스럽다. 우리도 아직 그 정도로 성장하지는 않았다."

Q. 두 명이라 두려웠던 적은?

"일본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는데 2시간 30분간 25곡을 두 명에서 소화해야 한다 것에 처음에 당황했고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두 명으로도 충분히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얻었다. 두려움이 자신감을 변하면서 우리 둘은 더욱 성장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지난 3년간 국내에서 콘서트를 열지 못했다. 국내팬들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내에 국내 공연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그리고 일본에서 그간 해 왔던 공연의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단독공연을 열고 싶은 마음이다."

Q. 올해 앨범이 나왔다. 그간 예능에는 출연하지 않았는데 이유가 있나?

"지난 앨범이 1년 8개월전에 나왔었다. 그 당시 앨범의 이미지가 무거웠기에 예능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 출연을 망설였다. 올해는 예능도 나갈 것이다. 우리가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장난없다. 정말 재미난다."(유노윤호)

Q. 마지막으로 데뷔 후 9년이 지났다. 비결이 뭔가?

"무대위에서는 우리가 최고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사실 착각이다. 다른 그룹들도 정말 잘 한다. 그러나 우리가 스스로 최고라고 생각하기 위해서는 정말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 결국 장수의 비결은 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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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sen.mt.co.kr/article/G1109475537

[OSEN=임영진 기자] 1년 8개월. 팬들에게는 일각이 여삼추였고 동방신기에게는 전광석화였다. 어찌됐든 시간은 흘렀고 반가운 두 남자가 돌아왔다.

동방신기가 지난 9월 26일 6집 앨범 ‘캐치 미(Catch Me)’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알앤비, 댄스, 발라드, 메탈 장르의 11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캐치 미’는 트렌디한 더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오케스트라 선율이 어우러진 덥스텝 장르의 곡. 세기로 따지자면 전작 ‘왜’에 비견할만하지만 참신함의 측면에서는 한 발 나아갔다.

“벌써 1년 8개월이나 됐나 싶어요. 후배 가수들 무대를 보면서 나도 서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무언가 변화된 모습으로 나오고 싶었어요. SM 스타일은 가지고 있되 좀 더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유노윤호).

지난 활동에서 동방신기는 타이틀곡 ‘왜’로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는 자타공인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두 사람의 부담감은 한층 강해졌다. 매번 그 이상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압박이 마음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중의 기대 이상이어야 하고 팬들의 기대 이상이어야 하고 전곡(前曲)에서 보여준 기량 이상을 선보여야 한다. 멤버들의 욕심과 대중의 기대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앨범 준비 기간도 자연히 늘어났다. 무작정 앞만 보던 신인 시절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걸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바쁜 스케줄 속에서 앨범 작업이 진행됐는데 저희 생각이 많이 들어갔어요. 귀에 익은 멜로디들이 많을 거예요. 극한 멜로디 라인을 쓰려고도 노력했고요.”(유노윤호)

이번에 동방신기가 보여줄 안무는 두 사람이 만드는 하나의 몸짓이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한 몸이라는 가정 하에 호흡을 맞춘다. 최강창민이 노래를 할 때는 유노윤호가 감정선을 잡고, 반대로 유노윤호의 파트에서는 최강창민이 분위기를 이어 간다. 체조 경기에 난이도가 있듯 ‘캐치 미’ 안무의 난이도를 나누자면 최상이다. 최강창민은 “목숨을 담보로 한 퍼포먼스가 포함돼 있다”고 귀띔했다. 유노윤호는 “저스틴 비버 안무가 토니 테스타와 작업을 했는데 저희 때문에 저스틴 비버의 스케줄이 연기되기도 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걱정이 많이 돼요. 합이 안 맞으면 얼굴을 칠 수도 있고 공중에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야 저희가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으니까. 언젠가부터 저희 무대에 목숨을 담보로 하는 퍼포먼스가 포함됐어요.(웃음)”(최강창민)

10대 소년이었던 동방신기는 이제 2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또 남자아이에서 아이를 빼고 남자로 성장했다. 순리라는 것이 그렇듯 두 사람에게도 사랑은 당연한 감정이 됐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너무 바빠 나쁜 남자’로 살아가면서 휴업 중이긴 하지만 말이다.

“결혼한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저는 연애가 힘들겠대요. 나쁜 남자보다 별로인 남자가 바로 바쁜 남자라면서요.(웃음) 지금은 시기적으로 연애를 못하고 있는데 하더라도 절대 공개 연애는 안 할 거예요.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면 공개 연애를 할 수도 있지만 저는 못할 것 같아요.”(유노윤호)

별 중의 별 동방신기. 인생에서 언제 가장 반짝였던 것 같냐는 질문에 유노윤호는 “항상 빛나고 있다. 오늘도 빛났고 내일도 빛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어 말했다. 과장도 아니고 거짓도 아니다. 운이었든 노력이었든 동방신기는 2004년 데뷔해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그리하여 동방신기는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반짝이고 있다.

“저희가 노력을 한 만큼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이번 활동 목표입니다. 오프라인 상으로 몇 만 수치를 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정말 모르겠네요. 결과가 좋으면 저희 노력이 보상받는 것 같아 기쁠 것 같아요.”(최강창민)

plokm02@osen.co.kr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2100314295319017&type=1&outlink=1

2인 체제의 동방신기가 1년8개월여 만에 국내 새 정규 앨범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유노윤호(26) 최강창민(24)의 동방신기는 지난 9월 말 정규 6집 '캣치 미'를 발표했다. 2011년 1월 5집 '왜(킵 유어 헤드 다운)' 이후 오랜만에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으로 국내 팬들에 인사했다.

이 사이 동방신기는 일본 단독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한 층 성숙해졌다. 올 상반기 일본 투어를 통해 무려 55만 관객과 만났다. 동방신기의 인기가 일본에서도 여전함을 여실히 보여준 대목이다.

2004년 1월 첫 싱글 '허그'로 가요계에 데뷔한 지 어느 덧 만 8년, 햇수로 9년째를 맞은 동방신기. 데뷔 때부터 인기몰이를 했고 그 인기는 곧 해외로 퍼져나갔다. 이쯤 되면 매너리즘에 빠질 법도 하다. 하지만 동방신기는 지금도 여러 면에서 새 것에 목말라하고 있다. 이들이 안일함에 젖을 수 없는 결정적 이유다.

이번 앨범 역시 동방신기 특유의 강렬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보다 많은 대중들에 다가설 수 있도록 부드러움을 가미했다. 또 한 번 새로운 시도에 나선 것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간판 프로듀서인 유영진이 작사 작곡 편곡한 타이틀곡 '캣치 미'가 그 대표적 곡이다. 파워풀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하이라이트 부분의 멜로디는 비교적 따라 부르기 쉬운 곡이 바로 '캣치 미'다.

90년대 풋풋한 멜로디가 빛나는 차니미니의 '꿈'을 리메이크 했으며,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하우 아 유', 정통 록 넘버 '겟 어웨이' 등도 수록하는 등 다양한 장르로 이번 앨범을 꾸몄다. 동방신기의 음악적 역량과 함께 신선함에 대한 끝없는 열망이 반영된 음반이라 할 만하다.

말 할 때는 여전히 소년 같은 순수한 구석이 있지만 여러 면에서 한 층 성숙해진 동방신기와 마주 앉았다 .동방신기는 오는 5일 KBS 2TV ' 뮤직뱅크'를 통해 정규 6집 첫 무대를 갖는다.

-오랜만의 컴백 소감은.

▶(유노윤호)생각보다 오랜 국내 공백기였던 것 같다. 사실 우리는 해외 활동을 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막상 나와 보니 국내 팬들께서 오래 기다려 주신 것 같아 미안했다. 원래는 더 빨리 나올 예정이었지만 더 좋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다 보니 이제 나오게 됐다. 직전 곡인 '왜'가 센 측면을 강조했기에 이번에는 보다 대중적으로 가려고 했다. 물론 우리의 음악 스타일을 유지하지만 하이라이트 부분은 쉽게 가는 등 절충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데 이번 역시 새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제 시작인데 무척 설렌다. 아직은 무대에 안 올라가서 그런지 부담도 약간 있다.

▶(최강창민)우리나라에서는 1년8, 9개월 만에 나온다고 하니 무척 오랜 만에 컴백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직전 앨범과 이번 음반 사이에 일본에서 콘서트를 하며 '왜'를 100번은 넘게 부른 것 같아서 그런지 우리는 국내 공백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한다면.

▶(유노윤호)여러 장르를 많이 담았다. 직전 앨범과 비교한다면, 동방신기가 1집 때 불렀던 밝은 곡들도 들어갔다. 90년대 멜로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꿈' '하우 아 유' 등에 록 스타일의 '겟 어웨이'도 수록했다. 타이틀곡 '캣치 미'는 우리 스타일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듣기 부담스럽지 않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늘 틀에 박히지 않은 음악을 하고 싶은 생각이다. 이번에 여러 장르의 노래들을 담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동방신기는 카멜레온 같은 팀이야'란 말을 듣고 싶다.

-지난 1년 8개월간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유노윤호)일본 단일 투어로 한국 가수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우리 스스로 깬 것이다. 이번에 일본 투어로 55만명과 만났다. 기존에는 약 30만명이었다. 도쿄돔 2회 차 공연 때 감격해서 데뷔 후 처음으로 펑펑 울었다. 팬들이 우리를 위한 이벤트를 보여줬을 때, 이렇게 무대에 서 있다는 게 무척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강창민)물론 일본 투어가 무척 기억에 남는다. 나는 나 자신을 스스로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이었다. 무대에서 실수를 하면 '왜 이렇게 안될까' 하고 계속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하려 노력했다. 실수를 해도 '다음에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다. 생각을 바꾼 계기 중 하나 는 일본 투어 중 찍은 일본 영화('황금을 안고 튀어라') 때문이다. 동시 병행이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하니, 하게 되더라. 외국어인 일본어 연기라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였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작업이 재밌어졌다. 이 과정을 겪으며 일을 즐겁게 하자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어느덧 가요계에 데뷔한 지 햇수로 9년째가 됐는데.

▶(유노윤호)그간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방송국 가면 어떤 때는 현직 중 가장 선배가 돼 있기도 하더라. 우리 음악을 듣고 가수 하고 싶다는 친구들까지 생겼다. 오래한 만큼 더 진지하고 책임감도 강해졌다.

▶(최강창민)소녀시대가 얼마 전 데뷔 5주년이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 소식을 들으며 우리도 연차가 많이 됐구나란 생각이 들었다.(웃음)

-그럼 아이돌 후배들이 어렵게 생각하나.

▶(유노윤호)소녀시대의 경우, 이젠 우리를 편한 오빠로 생각하는 것 같다. 하하. 하지만 그러면서도 어려워하기도 한다. 지금이 딱 좋은 관계인 것 같다.

-후배 아이돌그룹들에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유노윤호)일단 사람들과 좋게좋게 지내라 이야기 해주고 있다. 특히 인사에 대해서는 무척 중요하게 말한다. 오래 가수를 할 것이니까. 여유를 가지라는 말도 해준다. 우리도 항상 잘된 것처럼 보이지만, 일본 등 해외에서는 바로 잘 된 게 아니라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올라갔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처음부터 잘 됐으면 자만심이 생겼을 수도 있지만 이 시기를 거치며 음악적으로도 우리를 채찍질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최강창민)재밌게 하라고 말한다. 후배들 역시 어렸을 때부터 가수의 꿈을 가슴에 품어왔고 꿈을 이룬 것 아닌가. 물론 나중에는 그게 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일로만 생각하면 얼마나 재미없겠나. 그래서 재밌게 하라고 말하고 있다.

-싸이 '강남스타일' 열풍이 대단하다. K팝의 대표주자 중 한 팀으로서 싸이 신드롬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

▶(유노윤호)부러운 부분도 있지만, 좋은 게 사실이다. 우리가 처음 해외에 진출할 때는 유튜브 등이 활성화 돼 있지 않았는데 이젠 K팝이 널리 퍼져나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우리 또한 K팝 열풍을 더 키워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판단할 때 동방신기의 약점이라면.

▶(유노윤호)센 것을 많이 하다보니 이미지도 그렇게 돼 있는 것 같다. 이 부분이 강점일 수도 있지만 약점일 수도 있다. 이 부분들을 어떻게 변화 시켜 나가야할 지는지 고민이다.

-유영진 강타 보아에 이어 SM 내 서열 4위 아닌가.

▶(유노윤호)회사와 함께 오래해서 그런지 대우를 해 주려고 장난으로 서열을 매기는 것 같다. 하하. 물론 서열이 낮은 것은 아니다. 비행기 탈 때 자리도 강타 형과 (김)민종이형을, 또 우리와 보아 선배를 묶어 놓는다.


-최근 SM 자회사인 SM C&C와 장동건 강호동 신동엽 등이 한 식구가 됐는데.

▶(최강창민)초등학교 때 강호동 장동건 선배님들이 연기하는 것을 봤는데 같은 울타리 안에 있게 됐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웃음)

▶(유노윤호)회사가 커지는 것은 나중에 소속 연예인들에 더 많은 서포팅을 해 줄 수 있는 배경이 된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잘 되는 것은 좋다.

-현 시점의 이상형은.

▶(최강창민)친구 같은 편안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연애를 하더라도 마치 친구처럼 재밌게 하고 싶다. 참, 외모적으로 따지면 지금은 한예슬 선배님이다. 한가희 김태희 이나영 선배님에 이어 한예슬 선배님으로 바뀌었다.(웃음)

▶(유노윤호)밝고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 힘들면 기대고 싶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연예인이든 연예인이 아니든 상관없지만 이 일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자였으면 한다. 외모적으로 나는 항상 전지현 누나다.

-앞으로 동방신기의 활동 계획은.

▶(최강창민)음악 프로그램에 중점적으로 나갈 것이다. '왜' 때보다 예능에도 많이 출연할 계획이다. 예능 중에는 '라디오스타'에 꼭 나가고 깊다.

-향후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유노윤호)오래가는 팀이 되고 있다. 올해 월드 투어를 시작하는데 정말 많은 곳에 가서 투어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동방신기는 공연을 많이 하고 재밌게 해 콘서트가 기다려 팀으로 인식됐으면 좋겠다. 공연 규모는 작아도 좋다. 물론 SM 타운 때 한 번 공연을 가졌던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단독 공연을 꼭 하고 싶다. 마이클 잭슨도 섰던 그 곳에 SM 타운 콘서트 때 서 봤는데 감회가 정말 남달랐다.

▶(최강창민)신화 콘서트를 보러 갔는데 14년 간 공연을 하는 모습이 참 멋있었다. 우리도 다방면에서 오래가고 싶다. 앞으로는 연기든 예능이든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자주 선보이고 싶다. 아이돌은 활동 수명이 짧다는 인식이 너무 싫다. 이런 인식을 깨고 싶다. 참, 월드 투어 띠 스페인과 남미 등 열정적 나라에서도 공연을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유노윤호)연예인 유노윤호에 빠져 살지 말자다. 무대에서는 당연히 유노윤호로 살아야겠지만 무대 밖에서는 시골청년이 정윤호이고 싶다. 정윤호로서 내 나이 또래들 하는 일들을 겪고 싶다. 그래서 나는 무대 밖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웬만하면 매니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하려 노력한다.

▶(최강창민)중 1때 SM의 권유를 겁먹지 않고 받아들여 가수된 게 지금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힘들었던 시간도 있고 앞으로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부담 갖지 말고 즐겁게 하자란 말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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