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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7 야왕 공개촬영

'찬양받아 마땅한 존재 그 이름 정윤호여..' 를 밤새 부르짖다 왔습니다...

장소부터 생소하기 그지없는 곳이었는데다가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는 입장체크.
난 대체 몇시에 집을 나서야 하는것이며 몇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인가.. ㅠ_ㅠ

하지만, 윤호의 신년 드라마 첫 공개촬영!!! 안갈수없지용~ +_+
캐치미 하이라이트로 알람 설정을 2중 3중으로 설정해두었던지라 ( 역대 그 어떤 곡보다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더이다 ㅋ )
우렁찬 윤호의 '가지마~아~' 와 함께 기상!!  부지런히 씻고 바르고 보온병에 담요도 챙기고 빙상장으로 출바알~

8시. 화정역에서 지인분을 만나 빙상장에 도착 해 보니 벌써 길디 긴 줄이 늘어져있었습니다.
역쉬 우리 팬들의 부지런함이란.. ㅠㅠb
1시간여정도 대기상태로 있다가 입장을 시키더군요.
빙상장 안은 진즉부터 촬영 준비가 한창이었고 연출쪽에서 부른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분들과 적절하게 자리를 배분해가며
팬분들도 자리에 착석! (이 이후로 숱하게 자리 이동을 해야 할 줄은 꿈에도 몰랐... )

부산함속에 묘한 설레임의 순간 순간들..
공중에 매달려있던 선수들의 얼굴 사진이 교체되면서 윤호의 얼굴이 보이자 일제히 꺅!!!!!
맑은 눈망울로 예쁘게 살짝 웃고 있는 윤호의 보송보송한 얼굴을 보니 어느새 엄마 미소 시전중.. 흐흐

먼저 응원석 촬영을 해야하는건지 나누어준 각종 응원도구들을 들고 응원단의 구호에 맞춰 간단히 응원 연습을 하고 실전에 투입.
요래 요래 이케 저케 나름 열심히 응원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반대쪽으로도 자리 이동을 해서 또 으쌰 으쌰 응원연기에 열심인 우리 팬분들..
그 와중에 연출부에서는 간간히 표정도 잡힌다고 표정연기까지 주문하시더라는...

오전 시간이 후루룩 지나가고 한시간정도 점심 시간을 주길래 지인분과 그래도 한국인은 밥심!!! 이라 외치고
근처를 배회하며 밥집을 찾아 헤매는데...도대체 이 동네 분들은 외식을 안하시는 건가요...
분명 고층 아파트 단지가 이렇게나 큰데.. 왜 밥집은 없는건가요... ㅠ_ㅠ  
15분여를 헤매고 헤매다가 동네 주민분께 물어 물어 가까스로 상가 지하에 있다는 식당으로 가서
이미 시간이 많이 지체된 상황이었던지라 밥인지 반찬인지 챙길 겨를도 없이 일단 우걱우걱 삼키는데에(?) 의의를 두고
5분만에 식사를 해결하고 다시 빙상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촬영은 이제 경기 장면을 찍고 있었습니다.
양 대학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장면 장면과 그중에 약간의 액션(?)과  거친 감정씬등등을 조금씩 조금씩 단계별로 촬영을 해 나가는 걸
내내 지켜보며 앉아있어야 했습니다.

4~5시경쯤이면 끝나겠지.. 네네..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ㅎㅎ
6시가 넘어가도록 대체 언제 끝이 나는건지 감도 잡히지 않을 즈음 저녁식사까지 하고 오랍니다. ㅎㅎㅎㅎㅎ
윤호는 코딱지만큼밖에 안 보여주고... 몸은 이미 얼대로 얼어 감각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도 안되고..
그 와중에 윤호의 본격적인 촬영은 밤9시부터 시작될거라는 달콤한 떡밥을 덥석 물어버렸습니다.
(9시면 그래도 종일 찍었으니까 12시에는 끝나겠지..? 그러겠지..? 그럴거야.. ^-^) 는~ 먼나라 이웃나라~
현재까지 냉동창고 체험 만 13시간중..ㅋ 이후로도 더하기 5시간 30분을 더 지나서야 기나 긴 하루의 일정이 종료가 되었습니다....

우선 몸을 잠깐이라도 녹혔다 와야 버텨도 더 버틸수 있을것 같아서 일단 다시 밖으로 나와 근처 까페에서
따듯한 커피와 빵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몸을 좀 녹인 후 빙상장으로 다시 가던 중, 입구쪽에 시동을 켠 채 서 있는 벤이 보입니다.
휴관일이라 난방조차 제대로 안되었던 것일까요.. 쉴곳이 마땅치 않아 윤호가 그 안에서 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라
행여 조그만 소리에도 신경이 쓰일까 발소리도 죽인 채 빙상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귀빈석쪽에 김성령씨의 촬영이 끝나고, 드디어 고대하고 기다리던 윤호의 촬영씬...
윤호를 조금이라도 더 잘 보기 위한 팬분들의 이동이 슬금 슬금 시작이 되네요. ㅎㅎㅎ
윤호의 등장으로 지쳐있던 팬분들의 얼굴에 생기가 도는게 보입니다. 엔돌핀이 따로 없숩니다~

윤호가 선수 대기석에서 경기장으로 투입되는 씬을 찍느라 계속 들락 날락 해야 했을때..
대기석 바로 위에 앉은 팬분들은 윤호가 발치 아래쪽에 있으니 얼굴이 잘 안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윤호 머리꼭지라도 한번 더 보고픈게 모든 팬분들의 마음일터..
윤호가 나올라치면 고개들이 일제히 왼쪽으로 꺽이면서 주루룩~
그러다 윤호가 빙상장으로 나오면 다시 제자리로~ ㅎㅎ
이런 시추에이션이 이 장면 촬영 내내 이어졌더랬습니다~~~~~

더군다나 촬영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늦어지고 있지만 끝까지 함께 해 주실거죠~ 라는 윤호의 애교성짙은 멘트에
어느 팬이 거절의 답을 할 수 있을까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네!!!!!!!!!' 소리가 쩌렁 쩌렁~ ^.^
윤호의 돌발 '위 아!!' 에도 한점 흐트러짐 없이 즉답으로 '티!!!!!' 하고 돌려주는 센스쟁이 팬분들~

윤호의 등장으로 실내는 새로운 활력이 돌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고 아무래도 윤호 위주의 촬영이다보니 모두들 매의 눈으로 윤호의 일거수 일투족을 쫒고
윤호의 작은 몸짓에도 격한 반응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옵니다.
오후 중간 중간 골 성공& 실패등등의 상황에 따라 벤치에서의 윤호의 연기 장면과 선수 교체를 위해 윤호가 튀어나가는 장면등등을 찍을때도 그랬지만 ㅎㅎ

팬분들의 이심전심 일치단결  '꺄악~' '백도훈~ 꺄아~'
얼음판 위에서 잠깐 휘청하기만 해도 '꺅~'
스텝분들과 얘길 하다가 슬쩍 미소만 지어도 '꺅~'
이쪽 저쪽 시선만 바꿔도 '꺅~'
작은 얼굴덕에 헬멧이 자꾸 흘러내려 매만지기만 해도 '꺅~'
우리 팬분들 너무 귀엽네요잉~ ^.^

움직임이 큰 장면을 촬영하다가 옷자락이라도 올라가면 여기 저기서 '오빠, 옷!!!' ' 옷 내려요 옷!!' '뒤!!!!'
그럼 또 윤호는 그걸 알아듣고 꼼지락 꼼지락 말려 올라간 옷자락을 주섬 주섬 내립니다.
팬분들은 또 '꺅!!!' ㅎㅎㅎ
그러다 한번은 팬분들의 외침을 듣고 옆에 있던 선수분들이 윤호의 옷자락을 내려주기도 하고..
한쪽 장갑을 잠시 벗어서 옆에 있던 선수분에게 넘기고 대기석 쪽으로 갔다가 다시 빙상장 안으로 돌아오는데
장갑을 건네 받았던 분이 보이질 않았던 것일까요..
장갑을 낀 손을 스윽 들더니 링크장을 천천히 돌면서 반짝 반짝~ 하는것처럼 제스츄어를 취하는게 아니겠습니까!!!!
( 윤호야... 1+1은 귀요미...하...한번만... ㅠ_ㅠ )

촬영하고 점검하고 다시 촬영하고 점검하고 그렇게 OK사인이 날 때까지 또다시 쪼개고 쪼개서 촬영이 이어집니다.
만18시간에 걸쳐 촬영한 내용이 본방에선 어떻게 편집이 되어 나올지 기다리는 재미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중간즈음 새로운 장면 촬영 준비를 위해 잠시 대기중인 상태에서 선수들이 얼음위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있는 근처로 윤호가 슬슬슬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라? 그런데 지금 윤호가 뭘....하고 있는 거지요.....?  저것은 이너바우어...? 워메?????
아이고...이 귀여운 남자를 어쩜 좋을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키앤크를 통해 익힌 피겨 기술을 조금씩 하키선수들 앞에서 선(?)보이고 있네요.
팬분들 반응이야 물어 뭐하겠습니까.  난리가 났지요~~~~~
그 와중에도 윤호는 진지하기만 합니다. ㅎㅎ  
앉아서 윤호의 재롱잔치를 보고 있던 하키 선수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 우와아~~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지금 내 앞에서 재롱을 부리고 있다.....' 가 아니었을까요..아마도요...ㅎㅎㅎ

중간 촬영즈음에 윤호와 윤호의 대역을 맡은 분이 옷을 서로 바꿔 입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윤호가 아이스하키 보호구위에 입고 있던 옷을 벗어 주고 대역분이 입고 있던 역활의 옷을 벗어주면 윤호가 다시 입는..
그런데 이 보호구가 워낙 우람해야지요.. 윤호가 벗고 입을 때 걸려서 애를 먹자 옆에 있던 선수들이 누구랄것도 없이
서로 손을 뻗어 윤호를 도와주던 모습이 떠 오릅니다. 너무 예쁜 장면이었어요~ >.<

뿐인가요. 이 날도 예의 윤호의 사교성이 그야말로 화알짝 꽃을 피운 날이었습니다~ ㅎㅎ
앞서 선수들앞에서의 장기자랑(?)도 그렇고 누구에게라도 기분좋은 미소를 내내 띄우며 밝은 분위기를 이끌고 있더군요..
거기다 감독님과의 격의없는 스킨쉽까지.. 감독님께서도 스스럼없이 윤호의 스킨쉽을 자연스럽게 받아주시고..
손잡기, 어깨껴안기, 허리에 매달려 애교부리기 등등 ㅎㅎ
윤호의 깨알 애교 스킬도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중인듯 합니다!!!!
촬영 막바지 즈음쯤 윤호의 허리춤에 카메라를 매달고 촬영을 할때도 넘어졌다가 일어 나야 하는데 카메라 무게 때문에 쉽지 않자
얼음위에 두다리를 쭉 펴고 앉은 채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술끝에는 생글 생글 미소를 달고 ( 아시죠? 윤호표 하트 미소~ )
' 나 어떡해요오~? ' 이런 표정으로 감독님쪽을 쳐다보자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던 감독님..의 파안대소가 마이크를 통해 생생히 전해져 왔습니다.

팬분들이요?  뭘 물으세요~ 뒤집어졌지용~ ㅋㅋㅋㅋㅋㅋ

아이스하키라는 운동답게 두번정도 격하게 몸을 사용해야 하는 씬들이 있었는데 꼭 필요한 장면이란걸 알면서도 어찌나 마음을 졸이면서 봤는지 모릅니다.
행여 연기의 합이 안 맞으면 몸을 상할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몇번의 리허설과 몇번의 본방 촬영.. 중간 중간 의도치않게 NG도 나고 새벽2시가 넘어 가고 있는 시간의 촬영이 힘들만도 하련만
컷 소리만 나면 윤호의 얼굴엔 생글 생글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리허설 준비중에 격투씬의 촬영전.. 선수들이 뒤엉켜 주먹을 주고 받아야 하는 내용..
윤호가 상대 선수에게 펀치를 날리는 시늉을 하는데 이미 얼굴은 웃고 있습니다. ㅎㅎ
두터운 하키 장갑덕에 잘 쥐어지지도 않을텐데 주먹을 쥔 것처럼 손가락을 말고서는 허공을 향해 붕~붕~
(아...윤호가 너무 귀여워서 현기증이.... )

이 장면 촬영전에 격한 감정을 토해내는 씬이 있었는데 우와 정말 윤호 성량 좋은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저엉말~ 쩌렁 쩌렁!!!순간적으로 장내를 압도하며 휘어잡는 파워가 대단하더군요.
감독님께서도 컷 소리와 함께 ' 좋아, 잘 했다~' 라고 마이크를 통해 윤호를 칭찬해주실 정도였으면 말이 필요없겠지요~? ^.^

이렇게 새벽 3시가 되어 갈 즈음에서야 촬영이 모두 종료가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허리숙여 인사를 해주던 윤호...
그런 윤호에게 수고했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던 팬분들...
이렇게 2013년 또 하나의 추억이 만들어집니다..

**콘서트 현장표를 구하기 위해 새벽줄을 서며 동태가 되었었던 그날.. ( 다시는 이런 경험은 하지 않으리.. )
    상암 '맨땅의 헤딩' 공개 촬영 당시에도 서서히 동태가 되는 경험을 했던 날.. ( 겨울 + 밤샘은 두번 다시 오지 않으리.. )
    '야왕'은... 실내라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
    밤10시에 시작된 상암때 보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는 야왕 촬영은(게다가 실내!!) 저~~~~~ㅇ 말로 괜찮을 줄 알았다구욧!!!!!!!!
    무릎이 마이 시립니다.. 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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